안녕하세요! e-스마트 독서실칸막이 책상을 구입한 학생입니다.

사실 제가 그동안 집에서 공부가 잘 안되서 고민이 많았어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여러가지 방해요소가 많잖아요. 컴퓨터, TV, PMP, 휴대폰 등등.

전 1학년(중학교) 초까지 학원을 다니다가 학원을 다 끊고 지금 독학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항상 집에서 공부하는데 집중하고 공부하려고 하면 평소엔 생각도 나지 않던 잡념이 끊임없이 들고, 자고 싶고, 괜히 딴짓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공부하려고 앉아있는 시간에 비해 정작 집중해서 공부한 시간은 적고.

그래서 시험기간엔 도서관에 다니면서 공부를 했지요.

그런데 도서관이 그렇게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특히나 시험기간엔 사람이 정말 많이 몰려서 그나마 몇시간씩 도서관 앞에 서서 기다려 구한 자리는 칸막이도 아닌 그냥 넓은 책상에 10~15명이 앉아서 공부하는 그런 자리더라구요. 그런데 또 그런 자리는 주위사람이 조금만 떠들어도 신경쓰이잖아요.

이러기를 얼마간, 이번 방학때 이래서는 안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저도 중학교 2학년인데, 맘 잡고 공부해야 할 시기에 이렇게 우왕좌왕하다간 뭣도 안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던 중에, 오빠가 제게 ‘독서실칸막이 책상’이란 게 있더라고 알려주더라구요.

전 처음에 ‘독서실 책상? 칸막이? 그런 게 정말 있다고?’라고 생각했죠. 그냥 독서실같은데 보면 있던 책상을 보고, 파니까 사서 독서실을 만들었겠지 하는 생각만 했을 뿐 별로 관심을 가지진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독서실칸막이 책상을 그때부터 알아보게 되었어요. 꼭 사야지, 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용하면 좋겠다 하는 기대감으로 알아보게 된 거죠. 인터넷 검색부터 시작해서 쇼핑몰까지 전부 찾아보다가 e-스마트를 알게 되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좋고, 디자인까지 좋더라구요. 처음엔 ‘내가 이걸 사서 잘 활용할 수 있으려나’하는 생각이 좀 들기도 했는데 계속 고려해 본 결과 이게 가장 최선의 방법인듯 싶었어요.

그래서 그날로 주문을 했죠.

전 제 책상 색깔이 고동색이라 독서실칸막이책상-월넛으로 주문했어요.

배송이 온 날, 먼저 배송 속도에 한번 놀라고, 크기에 두 번 놀랐어요.

주문을 한 지 하루만에 택배가 도착했거든요(전날 오후에 주문-다음날 오후에 도착). 저는 빨라봐야 이틀 후에나 도착할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참 크더라구요.

처음부터 뭔가 좋은 예감이 들더군요.(ㅋㅋㅋㅋ)

또 어떻게 조립해야 하나 막막했었는데,

밑에 사진처럼 조립설명서랑 나사가 같이 들어있었어요. 생각보다 조립방법도 간단해요.

이 설명서대로 조립을 하는데, 전 오빠랑 같이 조립을 했답니다. 커서 조립하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았는데 1시간도 안되서 조립했어요. 조립설명서와 같이 하니까 훨씬 수월하게 잘 됬어요. 조립도 간단하구요. 드라이버만 있으면 끝이더라구요.

근데 여자 혼자 조립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최소한 2인 이상은 있어야 조립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더라구요. 제품 자체가 크다보니 말이에요.

그리고 조립하기 전에 먼저 물수건으로 닦았답니다. 아무래도 금방 만든 제품이라 먼지가 좀 있거든요.

이제부터 번호 순대로 자세한 설명 들어갑니다.[아래 사진과 함께 봐주세요]

(1)

책꽂이 받침대 부분에 붙어있는 e-스마트 마크입니다.

e-스마트 제품에는 다 이 마크가 붙어있는 것 같아요.

(2)

저는 독서실책상 전체가 아니라 책상 위에 올려놓는 칸막이기 때문에 칸막이가 옆 책꽂이를 가릴까봐 걱정이었는데 보니까 이렇게 옆에 공간이 좀 남게 할 수 있겠더라구요(독서실책상만 옆으로 좀 옮기면).

그리고 모서리 부분도 날카롭지 않게 잘 다듬어져 있어서 베이거나 다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3)

정말 저렴한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책상 질이 부드럽고 좋아요. 나무의 결도 예쁘구요.

제가 구매한 게 월넛이라서 혹시 눈이 아프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이제 그런 걱정은 필요 없겠어요.

색이 생각보다 고급스럽고 은은해서 오히려 더 편안해지는 것 같거든요.

처음 조립했을 때는 새 제품 냄새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그런 냄새가 나는데요(심하지는 않아요. 책상에 앉아있으면 약간씩 나는 정도), 하루~이틀 정도면 없어져요.

(4)-1

 제 휴대폰과 아랫선반 폭을 비교했을때 모습입니다.

제 휴대폰 길이랑 비슷해요. 딱 적당한 것 같아요.

(4)-2

화분과 에펠탑(그냥 장식용) 그리고 다이어리를 놓았을 때 모습입니다. 폭이 딱 맞네요.

조그만 화분을 놓으면 향도 좋고, 가끔씩 눈 쉴때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혹시 구매하셨다면 화분을 한번 놓아보세요. 아마 정신도 맑아질 거에요.

(5)

칸막이 옆쪽 모습입니다. 동그랗게 다듬어져 있어요.

(6)

문제집과 기타 책들을 윗선반에 올려놓았을 때 모습입니다.

책이 기울어질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높이(선반과 칸막이 윗부분 사이)가 높아서 왠만한 책은

다 커버가 되더라구요.

두번째 사진에 포스트잇들은 제가 평소에 소소한 목표들을 메모지에 써서 귀퉁이에 붙여놓고,

마무리(?)한 것들은 다시 따로 모아두는 그런 취미라고 해야하나.. 그런 게 있거든요.

e-스마트 독서실책상 사는 것도 붙여놨답니다.(ㅋㅋ)

책을 꽂고도 남는 넉넉한 선반이에요.

(7)

칸막이 사이의 공간입니다. 일반 얇은 공책을 늘어놓으면 4권 하고도 공간이 조금 더 남아요.

배송 전에 자로 어림잡아 재보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정말 컸어요.

공부하기에 좁아서 생기는 문제는 없을 것 같더라구요.

[책상 전체샷과 사용샷]

정말 독서실 분위기가 나죠? 양 옆이 막혀있다보니까 집중도 잘되구요.

전 오히려 독서실보다 더 공부가 잘 되는 것 같아요. 남 신경 안써도 되니까요.

그리고 책을 펴고 공부할 때 보면 꽉 찬 느낌이 드는데,

그러면 뭔가 나만의 공간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ㅎ_ㅎ

제 설명이 도움이 되셨나요?

배송받고 조립하고 나니까 막 공부욕구가 솟더라구요.

조립 후 앉아서 들뜬 마음 가라앉히고 공부를 하자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게 공부가 됬어요.

그리고 평소엔 공부 조금 하다가도 지루하고, 집중도 안되고 하니까 밖에 나와 TV도 보고, 먹을것도 먹고 하며 시간을 대충 보냈는데 이 책상이 있으니까 공부할 마음도 생겨서 이제 그렇게 허비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어요.

오히려 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전 지금 책상 칸막이부분에 스크래치가 나서 고민하다 오늘 전화해서 바꾸기로 했답니다.

전 처음에 교환하는 게 되게 까다로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흔쾌히 교환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구매결정 하실 때 스크래치 걱정은 별로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이제 방학도 거의 끝나가고, 새 학년, 새 학기 시작도 얼마 안남았는데 이 책상을 200% 활용해서 2학년때는 더 나은 결과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저렴한 가격에 독서실보다 나은 집중력과 효과를 보게 해주는 독서실칸막이 책상,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한번 써보시고 성적역전(?)의 기회를 잡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사진과 함께 설명: http://schilow.blog.me/9010546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