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00시 20분에 설명서를 보면서 조립하다가 한쪽이 살짝 뭉게진 부분을 발견했는데, 설명서에 있는데로 워낙 무게가 나가는 제품이다보니 이리저리 옮겨 운송하는 도중에 그렇게 된 것 같군요. 하지만 뒷판 안보이는 부분이어서 그냥 쓰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설명서에는 사진을 찍어서 메세지 전송해 주면 교환해 주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며칠더 걸릴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냥 써도 무방할 것 같네요. 큰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손쉽게 조립을 하도록 되어있네요. 부피가 커서 옮길 때는 아들과 함께 옮기기도 하였구요.

 조립하여 자리에 배치해 놓고 보니 언듯 푸른색의 피아노가 한대 들어와 있는 느낌이 나기도 하고, 푸른 초원에서 우리 딸아이가 열심히 공부하리라 믿어집니다.

의자를 놓고 앉아서 분위기를 느껴보니.

1) 눈이 시원하다.

2) 좌우의 잡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3) 책상에 앉아 전화 통화하면 공간이 차단되어 소리가 울린다. (전화통화시 이동하는 것이 좋음)

4) 앉아 있는 앞쪽으로 집중이 잘된다.

모 이런 등등의 느낌이 오는군요.

  암튼 이 제품을 사시려는 분들은 1230보다는 930이 더 효율이 있을 것으로 보이니 '930 그린색'을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1230도 나름의 넓은 책상의 공간이 있어서 많은 서류나 여러 책들을 놓고 보시는 분들은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