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이사를 한 기념으로 아이들 세 명에게 모두 책상을 새로 사주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책상을 사줄까 고민고민하다가, 우연히 동생이 아이들에게 책상을 사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찾아가 책상을 구경하면서 e스마트 책상을 알게되었습니다.

 두 가지가 맘에 들었습니다. (1) 공부판 앞쪽에 판이 휘지 않도록 별도로 지지대가 있었다는 점 (2) 발판 아래 발판 지지대가 있어서 발을 올려놓아도 휘거나 부러질 염려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저야 힘쎈(?) 남자라서 혼자서 뒤집는데 성공은 했습니다만, 힘이 약한 사람이나 여성 혼자서 뒤집는다는 건 힘들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설명서에는 "제품이 크고 무거우니 뒤집을 때 2인이 함께 들어주세요"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둘이서 뒤집더라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8번 순서까지 조립이 된 상황이면 상단 책꽂이 부분과 책상 공부판부분(생각보다 무거움) 그리고 발판부분 세개 부분이 사이드판 하나에 나사의 힘으로 조여있게 되는데, 뒤집을 때 자칫 잘못하면 사이드판이 휘거나 나사부분이 쪼개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어떻게 어떻게 해서 잘 뒤집었고, 안전하게 잘 조립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LED램프를 책꽂이 아래에 잘 위치해서 LED조명까지 조립을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조명LED를 전원에 연결하려는데 전원어답터가 깨져서 벌어지는바람에 안쪽 전선들로 인해 감전될 수도 있더군요. 그래서 바로 사진을 찍어서 e스마트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혹시 LED램프를 함께 주문하셨다면 LED는 A조립이 된 후에 설치하세요. 나중에 책상조립이 완료된 뒤에 부착하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이때 필요한게 책 3권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책으로 조립하실 때 받혀서 방바닥보다 살짝 높게 하시면 사이드판 조립하기도 수월하고 나사조이기도 쉽습니다. 또 한가지 아까 바닥에 깔았던 박스종이가 있어서 책을 받힐 때 들기도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