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그동안 쓰던 책상,책장,옷장등 다 버리고 초4학년 딸아이 방에 아이가 원하던 벙커침대를 놓았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구입을 했는데요. 배송설치는 정확히 10일 걸렸습니다.

1. 장점: 일단 책상자체가 공부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특히 독서실 책상과 스탠드는 만족합니다. (방에들어가서 일단 침대에 앉고 눕고보는 습관은 절대 생길수가 없음)
옷장과 수납장도 넉넉하여 아이가 쓰기에는 좋습니다. 조립설치 기사분의 조립 숙련도 및 친절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만족합니다.

2. 단점: 침대위에 올라 앉으면 아이머리가 거의 천장에 닿습니다. 벙커특성상 어쩔수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집 천장이 230cm라고 볼때 어느집이나 마찬가지일 듯합니다.
아.. 또하나 이동설치가 어렵습니다. 조립설치해주시는 전문 기사분이 계실정도로 일반인이 해체조립하려면 거의 날잡아서 하루종일 해야할듯합니다.
(제조자님~ 해체순서 설명서가 따로 있으면 좋겠어요)

3.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풀세트로 구매하길 잘한것 같구요. 한가지 아쉬운건 아이가 좀더 어렸을때 사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막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들 선물로는 최고일듯 합니다.
살까 말까 망설이시면 사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이거 하나로 몇년간 아이가구에 지출은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