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동기: ㄱ무원 합격임용 후,  집안 사정으로 사는지역의 지방직 시험을 다시 시험치기 위해 책상을 찾았습니다.

원래 쓰던 책상은 공간을 작게 차지하는 작은 독서실책상이었는데, ㄱ무원을 준비했을때도 그 책상엔 잘 앉지않았습니다. 이유는 공시생도 책이 참 많이 필요하지만

ㄱ무원도 책이 많이 필요하고 공간도필요한데, 너무협소해서 전에 미니책상은 공부의 능률과 효율을 한꺼번에 떨어뜨리는 단점이있었습니다.

게다가 본인집엔 애정을 쉼없이 갈구하는 3마리의 견공이

있어서 오픈형책상에 앉아있으면 한마리를 무릎으로 한마리는 책상에 한마리는 발 밑에.. 총체적난국이었습니다.

저는 독서실을 다니는데도 이런 고가의 다소부담되는 책상을 산 이유는,  이 1인용 밀실책상의 모토가 "1시간이 365일 쌓이면?"에 적극동의하기 때문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1시간, 독서실서 하루공부끝나고 집에 와서1시간..

누구는 그럴것입니다. 고작"2시간" 더하려고 이런 비용에, 이런 어마어마한공간을 차지하는 책상을 사냐고!

그런데 제 생각은 너무다릅니다. 군시를 합격하고나서 깨달은건데, 정말 30분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쌓이면"

그런 의미로 이 책상은 제게 통장을 털게했습니다.

*도착기간: 배송기간이 7-12?로되어있는걸 확인하고 추석에 시킨 후 느긋하게 기다렸는데 명절 마치고 하루 지나, 배송기사님의 설치날짜확인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운이 너무 좋은 건지, 정말 빨리 왔습니다.

*설치해주시는 분들: 2인 1조였습니다. 정말 그야말로 기술자시더군요. 다소 새침하신 말투였지만 척척조립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존경심이절로들더군요.

문제는 설치하는 거의끝무렵. 앉는방향과 문여는방향을 제가 헷갈려서

다 조립된어마어마한 무게의 책상의 방향을 돌려야했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저한테 계속 힐문하며 뭐라뭐라 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감사하게

돌려주셨습니다.

*대망의 책상사용 후: 장/단점을 나누어 후기를 나누겠습니다.

단점) 다 설치된 책상을 보자니 눈물이 났습니다. 그 이유는 공간도 너무 차지하고 무거워서 이사갈때마다 도대체 저걸 어쩌냐.라는 탄식이절로나왔기때문입니다.

본인은 2020년에 공시에 떨어지면 다시 군무원으로 돌아가야하기때문에 지역도 미정이고 원룸살텐데 이런책상을 대체어떻게 달고 다니지?

돈도없는데 괜한 쓰잘데기 없는 짓 했나보다. 이걸 팔 수도 없는데..라는 겁이났습니다.

사실 이것말고는 단점이 정말 없는 책상이라는게 함정입니다.

이거 구매시 주의하셔서 저처럼이런고민없으시길 바랍니다.

중.고생.좀 고시계획이장기인분들, 집이 넓은 분들, 이사계획이없는 분들은 적극추천이지만

저처럼 유동적인분들은 좀 깊이고민하시길바랍니다. 이건 설치후 절대반품불가이며 나중에 이사갈때 이동은 가능하지만 적지않은비용이들거고 또 이사가는 곳 또한이큐브책상을 차지할만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절대적인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더위를 잘타는데 너무 막혀있어서 이게 약간 흠입니다. 사실 위에는 뚫려있는 1인링크를사고싶었으나 설치기사가 와주지않는다고 해서 그게제일아쉬웠습니다.

설치기사비용을 받고 그 제품도 설치를해주심어떨까?라는 아쉬움이 참 컸네요.

장점)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뭐부터 말해야할까요.

일단 공간이 정말 집중하기좋습니다. 저는 독서실을 다니는데도 자꾸 이 큐브책상에 앉고싶어, 요새는 아침 7시부터 밤10시까지만 독서실에있고 바로 집으로달려옵니다.

집중력은 물론이고 넓직한 공간에 책장수납장은 기가막힙니다.

그레이톤을 산 건 신의 한수 같습니다. 자연적으로 calm down 되는것같습니다.

저는 3가지색의 스탠드를 쓰고싶어서 따로사서 달아달라고요청했는데 참 튼튼하게 잘달아주셨습니다.

아까 애정갈구하는 3마리견공때문에 방해받는다고 했는데 지금 이 책상 3일째 문닫고 하니 그런걱정도 없습니다.

큐브독서실안에 제가 임의로 백색소음까지 틀어놓으니 프리미엄독서실 저리가라입니다.

원래집중력이나쁜편은 아닌데 정말 공부하기 힘든 체력탈진의 시간대도, 주말에도 거뜬해졌네요.

제가 지방직을 합격한다면 다 이큐브책상의 도움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듯싶습니다.

책상의 목적은 "공부의 집중과, 공부의 행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상은 정말 그부분이 충분히 넘치네요.

그리고 내년에 합격하면 이 책상을 형편이 어려우신 분에게 기부하고싶네요.그게가능하다면.

*마지막으로 걱정이 너무 많아서 울면서 이 책상 나중에 옮길때어쩌냐, 반품안되냐 등 문의한 제게 걱정을 잠재워준 상담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했을 후기가 공시준비하며 피마르는 공시생 및 수험생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