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에 책이 많은데 방은 좁으니 완전 엉망이라 마침 새 집으로 이사하게 되고 방도 더 큰 방으로 옮기게 되어 큰 마음 먹고 구매했습니다.
방 사이즈와 침대 사이즈를 모눈종이에 시뮬레이션 해 보면서 가장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위치도 생각했고요.
가구는 책 같은 제품과는 달리 배송이 언제 될지 몰라 이사 후에 주문하기로 해서 이사 후 일주일 지난 3.8.에 주문, 5일만에 배송받아 설치 완료했습니다.
기사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 10시에 딱 맞게 오셔서 약 1시간 반 정도 작업해 주고 가셨습니다.
친절하게 주의사항도 말씀해 주셨고, 성심껏 설치도 해 주셨습니다.
원래는 그레이로 하려고 했는데, 이사 오면서 옷장과 책장 등 낡은 가구를 버리고 온 터라 물건과 책 수납할 공간이 없는 관계로 빨리 수납할 공간이 필요했기에
그냥 메이플로 했으나 결과적으론 대만족입니다.
사진보다는 색이 옅어서 방이 더 넓게 보이더라고요.
가구는 튼튼한 편입니다.
일부러 위에서 뛴다거나 틀에 매달리지만 않는다면,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한 파손 위험은 없어 보여요.
옷장 문도 살며시 닫히는 게 마음에 듭니다.
제가 이스마트 벙커 책상을 구매한 이유 중 하나가 앞뒤로 달린 책장이었는데 높이가 커서 웬만한 큰 책들은 다 수납할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제가 보는 책들 중에는 A4 크기의 책들도 있는데, 예전 책장은 높이가 낮아 세운 상태론 수납할 수 없었거든요.
이젠 책 꽂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졌습니다.
게다가 책상 위쪽으로도 책꽂이가 또 있고 이 또한 큰 책 수납이 가능하니, 책장 칸만 10개가 됩니다.
안쪽의 책장은 공부할 책 두고, 바깥쪽은 장식장으로 사용해도 무난합니다.
옷장은 위에 봉이 있어 옷걸이 채로 옷을 걸 수 있는데 겨울 외투도 5-6벌 가능하고, 아래엔 서랍장이 있어 양말이나 속옷 넣기 좋더라고요.
책상 역시 정말 마음에 드는데, 일단 넓습니다.
제가 공부할 땐 책상 위에 책을 여기저기 두는 편이라 넓은 책상이 필요했는데 아주 딱입니다.
풀 세트로 구매한 스탠드도 매우 밝고, 콘센트도 있어 편합니다.
밝기 4단은 너무 밝아서 2-3 정도로만 쓰려고요.
침대 위에 누워 보니 너무 넓습니다.
성인도 양팔 양다리 쭉 뻗고 잘 수 있어요.
매트리스는 제가 침대 생활이 처음이라 평가 보류하고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계단 경사가 좀 급한 것 같고, 성인이 사용하기엔 좀 좁은 느낌이 든단 겁니다.
계단 폭을 조금 넓은 걸로 선택 가능하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어쨌건 전반적으론 매우 만족합니다.
가격, 기능, 배송, 어느 것 하나 나쁘지 않네요.
이제 LED 센서등만 갖춰지면 완벽해지는 거죠.
저처럼 책이 많거나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하고픈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궁금증
1. 이스마트 홈페이지가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 구매한 건데 여기에 후기 적어도 되나요?
2. 혹시라도 나중에 이사할 경우 침대를 다시 분리해야 할 텐데 그때 기사님이 도와 주시나요(물론 유료로요)?
3. 책상 입구가 너무 허전하여 커튼이라도 달고 싶은데, 요즘엔 커튼 판매 안 하시나 보네요. 제 기억엔 오래 전에 여기서 U자형 독서실 책상용 커튼을 구매한 것 같은데 말이죠.
그 커튼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사할 때도 안 버리고 가져 왔거든요.
1. 이스마트 홈페이지에 작성해주셔도 되세요.
2. 이사하시는 경우 이삿짐 기사님들께서 다 진행가능한 침대입니다.
3. 커튼은 현재 단종상태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예쁘게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