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방에 큰 가구가 들어오면 너무 답답하지는 않을까 거의 두 달을 고민하다가 구입한 벙커침대 책상의 유무를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성인키가 되면 책상에 앉고 일어나는 것이 불편할 것 같아 책상은 침대 밖으로 빼기로 하고 편하게 앉아 책 보는 공간으로 꾸미고자 하단이 비어있는 침대로 결정! 

비어있으니 청소도 편하고 공간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점이 좋네요^^ 

책장을 넣어 도서관도 만들고 빔도 쏴서 영화관도 해보고 알전구랑 가랜드로 캠핑공간으로 꾸며도 보고 할 예정입니다^^ 마음만 굴뚝같음~ㅎㅎㅎ 

사기 전 궁금했던 사항을 정리해보면 

1. 진짜 튼튼할까? 설치 후 성인이 한 번 매달려봤는데 정말 튼튼합니다. 흔들림이 1도 없어서 놀랐습니다 

2. 자다가 떨어지지 않을까? 난간이 높아 심각하게 앉았다 누웠다 하면서 자는 아이만 아니라면 그럴 걱정은 별로 없습니다 참고로 매트리스는 슬*우 매트리스 하나만 깔았습니다 높은 매트리스는 위험할 것 같긴 해요 

3. 천장에 가까이 닿아 답답하진 않을까? 키 150전후까지는 침대에 앉아있을 수는 있습니다(일반 아파트 기준) 아이가 하루 자고 난 소감으로 그냥 침대보다 빠르게 잠이 들었다며 더 좋다고 하네요 답답보다는 안락함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4. 성인 옷걸이가 안 들어가면 안 불편하려나? 이케* 어린이옷걸이를 사용하는데 안성맞춤으로 잘 들어갑니다. 아이가 스스로 꺼내고 넣는데 높이도 좋은 것 같아요 

5. 사다리형이라 불편할 것 같은데... 처음에 계단형을 고집했었는데 자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아이만 아니면 사다리형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네요. 사다리가 안정감있게 제작되었고 손잡이가 있어서 편하게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습니다. 계단 공간을 따로 뺄 필요가 없어서 공간 활용에 더욱 좋아요. 

6. 옷장을 안쪽으로? 바깥쪽으로? 옷장이 안 쪽을 향하게 해두면 성인이 옷걸이에 옷을 정리해줄 때 매우 불편할 것 같아요~ 아이 스스로 옷장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옷장 문은 바깥으로 열리도록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벙커침대 다들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 침대 위에서는 잠만 자는 용도로 사용하고 아래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단이 비어있는 벙커가 활용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일반 침대로 잠자는 용도 외에는 사용하지 않으니까요~ 일단 가격과 소재에서 좋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설치기사님도 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시고, 돌아가시면서 명함을 주시면서 문제 있으면 연락 달라고 하시며 가셨어요 친절X1000000000000^^ 튼튼하게 해주셔서 연락 드릴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좋은 제품 구매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소비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