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때 엄마와 한시도 떨어져있지 않던 아들이

벙커침대 때문에 엄마를 버렸네요.

서운해하며 기뻐하는 엄마를 뒤로 이젠 혼자서도 잘 있을 수 있다며...

벌써 꾸미기 들어가 주시는군요.

사다리도 튼튼하고 새벽에 화장실 갈때도 잘 내려오고 올라가고 하네요.

안전한 것 같아요.

아쉬운점은 엘리베이터 없는 3층이고

사다리차 진입이 어려운 구조라 설치기사님께 미리 말씀드려서

인부를 데려와 올리고 사다리차 비용을 드리기로 하였으나,

혼자 오시고 사다리차 진입 안되는것을 직접 확인 하셨고요.

저와 집사람과 기사님 3명이 함께 벙커침대 2개분을 계단으로 날랐습니다.

거의 1시간 좀 못되게 걸렸긴 한데요.

설치가 끝나고 셋이 함께 올렸으니 사다리차 비용의 절반보다 살짝 더 많이 현금을 드렸으나,

사다리차 비용만큼 받아야 한다고 하시네요.

인부 데려와서 사다리차 비용이라고 하셔놓고, 저희 부부가 절반이상 짐을 올렸는데, 돈은 돈대로 받으시고 저희는 왜 힘을 썼을까요?

집사람 다음날 하루종일 몸살나서 누워있었고요.

설치가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