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중간한 물건 대충사는거 엄청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그런 물건사면 두 번 돈 쓰게 된다는 거 아니까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붙박이 책장을 두고 오게 되어서 책장이 필요한데 2년 뒤에 또 한번 더 이사할 예정이라 고민을 많이 하면서 골랐어요.
한번 더 이사한 후에는 거실을 서재로 꾸밀 생각이라 거실에 내어두어도 만족스러울 책장을 찾았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몹시 흡족한 디자인입니다.
방에 붉은 색 포인트 벽지가 좀 쌩뚱맞은 느낌이었는데 책장이 들어오니 벽지까지 예뻐보이네요.
1. 견고함 사진 보시면 엄청나게 많은 책을 수납했는데 전혀 휠 것 같은 불안함이 없습니다.
2. 수납공간 아래를 모두 도어로 했는데 깊은형을 선택했더니 수납 공간도 짱짱합니다. 파일 사이즈도 아래 윗칸 모두 잘 세워져서 실용적이네요.
3. 디자인 아주 예쁩니다. 근처 가구단지에 가서 한 통에 90만원 가량하는 책장을 보고 왔는데 그것도 몹시 예뻤는데 그 책장 못지않아요. 하지만 가격은 절반이네요!
4. 배송 이사하고 책장이 없어서 방 한가득 책을 쌓아뒀다가 배송받았습니다. 배송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보통 이런 가구들 배송에 걸리는 평균적인 시간이 걸려요. 배송기간은 뭐 이해할만했고, 기사님 오셔서 조립도 잘 해주고 가셨습니다. 아침 7시에 오신다고 해서 놀라긴 했는데 신랑있을때 물건 받을 수 있어서 오히려 편하긴 했습니다.
5. 추천여부 주변에 책장 필요하다고 하면 추천해줄 것 같아요. 2년 뒤에 이사가면 추가로 또 주문할 것 같네요. 독서실형 책상을 여기꺼로 몇년째 쓰고 있었는데 그거 구매했을때도 가격대비 만듦새가 참 좋다고 느꼈는데 이 책장은 진짜 너무 마음에 드네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잘 샀습니다. 제대로 된 물건 사서 오래두고 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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